안산시립합창단 로마교황청 초청공연 감동의 무대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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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합창단 로마교황청 초청공연 감동의 무대 큰 호응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07.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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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합창단이 이탈리아의 로마 성베드로 성당미사연주를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안산시립합창단(지휘자 박신화)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로마교황청의 초청을 받아 이탈리아의 로마 성베드로 성당 미사연주를 비롯한 세계종교음악축제 공연, 로마한인교회 교포와 함께한 연주, 판테온 신전 공연 등을 펼쳤다.

 6월 30일 성 베드로성당에서 역사적인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7월 2일 로마 교황청 산하 산 크리소고노(San Crisogono) 성당에서 열린 제4회 세계종교음악축제 개막식에서 1시간의 특별 단독공연을 펼쳐 객석을 가득 매운 12개국 1천여명의 참가자로부터 10여분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장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초청공연의 마지막 날인 7월 3일 오전에 있었던 로마한인교회 교포와 함께한 연주에서는 정명훈 지휘자, 소프라노 김영미 등 이곳을 거쳐간 저명한 한국의 음악인들로 대변되는 유학생 음악인과 함께한 연주로 장대한 성악의 하모니를 연출하여 장내를 흥분과 눈물이 교차하도록 하였다.

 이어서 펼쳐진 판테온 신전공연은 안산시립합창단의 감미로운 음성과 판테온 신전의 신비하고 웅대함이 함께 어우러져 신전을 가득매운 관객들의 숨소리조차 멎게 하는 등 공연내내 탄성과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공연을 마치자 관객들의 연이은 기립박수 세례에 3차례나 앵콜송이 이어지고, 마침 이곳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은 가슴벅차오르는 흥분을 느꼈다며 자리를 뜨지 않고 우뢰와 같은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안산시립합창단의 이번 로마공연 동안 로마교황청 추기경, 한국의 정진석 추기경 등의 뜨거운 찬사와 수많은 격려가 이어졌으며 현지를 찾은 교포와 관광객들로 부터의 반응은 감동으로 이어졌다. 

 한편 안산시립합창단의 공연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은 세계종교음악축제 총괄음악감독측은 자신의 음악곡을 안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연주하여 CD를 제작하여 널리 배포하자는 제의를 받는 등 많은 관심과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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