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탑과채’ 수박 전국 TOP5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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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탑과채’ 수박 전국 TOP5 우수상 수상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1.06.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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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용인 ‘탑과채’ 수박이 전국 TOP5 우수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일 용인 원삼·백암 꿀수박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과채’ 품질인증을 받아 최고 품질의 과채류임을 입증한데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탑과채 프로젝트 단지’ 품질평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품질평가회에서는 수박 8개 단지, 참외 5개 단지 등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는 전국 ‘탑과채’ 프로젝트 단지 65개 농가가 그동안 모든 열정을 바쳐 생산한 최고의 ‘탑과채’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학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 15명이 크기, 당도, 과형비, 과피색, 농약잔류정도 등 외관심사와 계측심사 등을 통한 품질평가회를 연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고품질의 탑수박 5명(대상 1명, 우수상 4명)을 선발했다. 용인시수박연구회도 그동안 애지중지 길러온 수박을 출품해 8개 단지 40개 농가 출품수박 중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획득해 전국 TOP5 반열에 오른 것이다.

'탑과채’는 2010년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프로젝트로 수박 13개 단지, 참외 5개 단지, 멜론 9개 단지 총 27개 단지 수박, 참외, 멜론을 크기, 당도, 과형비, 과피색, 농약잔류정도 등 최고품질 기준에 맞게 생산된 과채류를 말한다. 탑수박 기준은 크기 7.5~9.5kg, 당도 12°Bx이상, 과형비 1.0~1.3, 과피색은 품종고유의 색깔이 선명한 것, 농약잔류 허용기준 이하인 것이 된다.

이번 탑과채 품질평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용인시 처인구 독성리 강정석씨는 “땀과 열정으로 생산한 수박이 전국 TOP5에 선정되어 너무도 자랑스럽고 그동안 우리는 열심히 수박재배에만 노력했지 ‘탑과채’라는 것을 몰랐다”면서 “작년 9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탑과채’를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사업단 결성, 지난 1월 원삼·백암 수박농업인의 용인시수박연구회 결성, 2월부터 6월까지 ‘탑과채’ 생산을 위한 수박재배 현장컨설팅과 농촌진흥청 드림컨설팅 실시 등 다양한 시도가 600ha~1,000ha가 넘는 유명한 지역과는 비교도 안 되는 면적(20여ha)과 재배기간도 약5~6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단지에서 전국 최고품질 ‘탑과채’에 선정된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품질평가회에서 탑과채로 선정된 수박 5개, 참외 4개는 서울시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에서 24일 시상식을 갖고  26일까지 3일간 전시와 시식?판매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탑과채’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업기술센터 황선근 소장은 “용인의 수박은 진정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더욱더 최고품질 ‘탑과채’ 용인수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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