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돔구장 민간사업자 현대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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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돔구장 민간사업자 현대컨소시엄 선정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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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설 민간사업자에 현대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안산도시공사는 23일 안산문화복합돔구장 사업에 단독 응모한 현대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심사한 결과 도시공사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켜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는 또 천체를 닮은 지붕에 장식된 별 문양의 돔구장 설계 특징을 반영해 돔구장을 무한한 공간, 관중의 환호, 무리 가운데 으뜸 등을 의미하는 ‘안산★돔(안산스타돔)’으로 명명했다.

안산도시공사는 현대컨소시엄과 사업비 규모 등 사업협상을 한 뒤 내년 2월까지 돔구장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6월까지 도시개발계획 승인과 건축허가를 받아 7월에 착공, 2012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가 제안한 돔구장은 연면적 15만7652㎡, 3만2029석 규모로 1만4000여㎡ 그라운드는 야구장과 빙상장, 공연장, 전시회 등이 가능하도록 전환할 수 있게 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했다.

지상 5층 규모의 돔구장 안에는 돔구장 전망을 갖춘 136실의 유스호스텔을 만들고 부속 건물에는 야구박물관, 전시시설, 스포츠센터, 레저시설, 식당 등이 들어선다.

돔구장 서쪽에는 최고 62층의 주상복합아파트 11개동, 2700가구가 건설돼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주거타운이 만들어 진다. 신설되는 화랑역에서 돔구장에 이르는 이동로에는 현대백화점과 스트리트몰이 배치돼 고급 상권을 형성한다.

현대컨소시엄은 이밖에 돔구장 북쪽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7천324㎡ 규모로 단원구청사를 건립한다.

현대의 제안에 따르면 돔구장 이용객을 위한 1천568대, 구청 방문객을 위한 350대 규모의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설계됐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안산 시민과 한국 야구계의 숙원인 돔구장 건설 사업자가 선정돼 건설사업이 본격화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산★돔이 안산의 도시 품격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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