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 네덜란드 아약스와 유소년 축교류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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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네덜란드 아약스와 유소년 축교류 협약식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1.04.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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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축구센터가 네덜란드 아약스와 손을 잡았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26일 오전11시 시청 청사에서 용인시축구센터와 네덜란드의 명문구단 아약스와의 “유소년 축구교류 협약서”에 사인했다.

용인 FC는 향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아약스의 선진축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하겠다는 의지이며, 아약스도 용인 FC를 통해 한국내 마케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용인 FC는 지난 1년간 아약스의 유소년프로그램 도입을 꾸준히 시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월 용인 FC산하 신갈고와 아약스의 동계 전훈이 성사되면서 협약이 급물살을 탔다.

70년대 이후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 아약스는 요한 크루프이, 반바스텐등 많은 월드스타를 배출해 내면서 현재 세계최고의 유소년 프로그램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아약스 유소년 프로그램의 외부 유출은 손에 꼽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FC바로셀로나, 이니에스타, 사비등  FC바로셀로나의 주축 선수들은 요한 크루이프가 고문으로 일하면서 체계화된 아약스의 유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스타들이다.

용인 FC는 이번 교류 협약을 통해 향후 1년간 지도자 교류 및 선수단 전훈등으로 서로에 대한 관심을 높인 후 순차적으로 지도자 영구파견, 선수 테스트 정례화 등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아약스 유소년 지도자를 용인 FC에 파견해 지도자 강습 및 선수훈련을 직접 진행하는 동시에 용인 FC 소속 지도자를 아약스로 보내 현지 유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한다는 것.

또한 매년 용인 FC산하 1개팀을 아약스로 전지훈련을 보내 아약스 유소년팀을 비롯한 네델란드 유소년 클럽들과 친선경기를 진행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지난1월 아약스를 방문해 협상을 지휘했던 조병태 용인 FC상임이사(단장)은 “선진 유소년 프로그램 도입은 국내 축구계에 가장 시급한 과제중의 하나였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 FC의 질적 성장은 물론 국내 유소년 축구의 발전에도 이바지 햇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커스 킨 아약스 마케팅 담당이사는 이와 관련 “아약스는 용인시와 용인 FC의 과감한 유소년 투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용인 FC를 통해 아약스의 숙성된 유소년 프로그램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약스는 20여명의 숙련된 유소년 지도자와 9세 이하부터 18세 이하까지 15개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소년 분야에 매년 70여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아약스는 최근 남아공에 지분 51%mf 투자해 설립한 “아약스 케이프 타운”과 그리스에 만든 “아약스 유스 그리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유소년 프로그램을 통한 구단홍보 및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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