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나눔행사 '내생애 첫번째 공연'이라는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내생애 첫번째 공연'은 각종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에 초청해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전당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수원시 인계동 전당 소극장에서 이철환 원작의 뮤지컬 '연탄길'을 무대에 올리고 아직까지 변변한 공연 한번 보지 못한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 관람자들은 관람후 자신 주변의 문화나눔계층 이웃에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선물하는 제공하는 '사랑의 릴레이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전당은 이달 첫 공연 후 3월부터 12월까지 자체 기획공연과 예술단 정기공연 좌석의 10~20%를 문화소외계층에 우선적으로 배정해 음악회, 뮤지컬, 국악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내생애 첫 번째 공연' 신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는 차량편과 식사가 제공되고 수원 화성행궁 등 인근 관광지를 관광할 수도 있다.
전당 관계자는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사업은 우리 주변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을 통한 사회문화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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