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용인시 여성회관 김덕수 ‘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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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용인시 여성회관 김덕수 ‘판’ 공연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1.02.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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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19일 오후 5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김덕수의 ‘판’공연이 신명나게 연다.

'판' 공연은 광대들이 널찍한 마당을 놀이판으로 삼아 음악, 춤, 소리, 연극, 곡예 등을 펼치는 가장 대중적이며 한국적인 유희를 담고 있는 공연이다.

또한 열린 공간으로 관중이 '좋다''얼씨구' 감탄사 등의 추임새를 질러 흥을 돋아주고 그 흥을 받아 광대들이 더욱 신명을 발산하는 흥판을 만든다.

전통과 현대, 광대와 관중, 내국인과 외국인의 구별 없이 모두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역동적인 연희를 보여준다.

예전부터 한국의 신명이 담긴 판을 벌릴 때는 광대와 관객이 어우러진 길놀이로 시작된다.

길놀이에 이어 관객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축원에 의미를 담아 무속을 통해 기원하며 가·무·악이 어우러진 공연예술로 승화시킨다.

또한 여러 가지 가죽악기에서 나오는 한국적인 울림이 탄생되고 심청가 중에서 심 봉사가 눈뜨는 대목을 판소리로 선보이며 한국인의 신명과 조화 그리고 역동성을 표출해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사물놀이의 대표곡인 '삼도농악가락'이 펼쳐진다.

이어 '희노애락'이란 주제로 '한오백년', '뱃노래'를 통해 민중들의 애환과 삶의 즐거움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관중이 마당에서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피우는 ‘판놀음’이 벌어진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전석 2만원. 다자녀가정우대(i-PLUS카드 소지자) 20% 할인. 예매는 전화(031-324-8994~5), 인터넷(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으로 하면 된다.

(공연문의 용인시 문화예술과 031-324-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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