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INEMA’…道 영화산업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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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INEMA’…道 영화산업 투자 본격화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1.0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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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G-CINEMA(지-시네마)’ 브랜드를 출시하고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20일 열린 ‘G-시네마 제작발표회’에서는 경기도가 투자한 4개 영화에 대해 G-CINEMA 인증서를 수여했다.

20일 지-시네마 브랜드 출시하고 ‘사랑한다…’ 제작보고회
경기도 투자 작품에 명명, 旣투자 4개 영화에 인증패 수여도
 
경기도가 ‘G-CINEMA(지-시네마)’ 브랜드를 출시하고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G-CINEMA 1호 영화는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현빈, 임수정이 주연을 맡는다.

20일 경기도는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G-CINEMA 브랜드 출범을 공표하고 1호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제작보고회를 함께 가졌다.

G-CINEMA는 경기도가 경기영상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한국영화에 붙이는 새로운 브랜드로 경기도 영화(Gyeonggido Cinema)의 줄임말이다. 도는 지난해 고양시와 함께 40억원을 출자, 총 34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 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지역산업 활성화 투자조건을 연계한 새 모델로서 현재까지 경기도가 투자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1호) △헬로우 고스트(2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3호) △고양이(4호) 총 4편에 대해 G-CINEMA 인증패도 증정했다.

한편 G-CINEMA 인증패를 받은 ‘헬로우 고스트’는 지난 달 개봉해 관람객 26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G-CINEMA 1호 작품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상태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희경 작가 원작을 민규동 감독 특유의 섬세함과 감각적 연출로 제작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경기도 소재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서 제작하는 공포영화 ‘고양이’도 함께 소개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영화인들께서 기운내실 수 있도록 한류를 전 세계로, G가 경기도를 넘어 우리 영화의 힘을 전세계에 떨칠 수 있는 Globlal이 될 수 있도록 영상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G-CINEMA 브랜드 출범을 통해 앞으로 순제작비 10~20억원 규모의 중·저예산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한국영화 투자활성화를 위한 출자도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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