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01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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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201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 달성' 가능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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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부림동 8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시범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01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10일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인사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림동 주공8단지 아파트 1400세대를 대상으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시범아파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

이번 사업은 과천시가 국토해양부 주최 '2009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 4억2000만원, 도비 2억원에 8단지 아파트 자부담 3억900만원 등 9억2900만원을 들여 5개월만에 완공했다.

시는 이 공사를 통해 8단지 1400세대에 개별 난방조절장치와 난방자동화시스템을 설치했고 아파트 조명기기 및 조명등을 공공부문 고효율 기기로 전면 교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2억6700만원의 난방비와 전기료 절감은 물론 898t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2015년 온실가스 5% 감축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실제 세대별 개별난방조절장치 설치공사 완료하고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된 지난 11월(평균기온 6.9℃) 난방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2007년 11월(평균기온 6.7℃) 대비 16.65%, 2008년 11월(평균기온 7.6℃)11.5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 계단의 센서등과 유도등을 공공부문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한 후 전력 사용량 역시 전년동월 대비 무려 28.8%나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는 지금 당장 전 세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과천시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조기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내년도부터 ‘우리집 온실가스 1톤 줄이기’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부 녹색가정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과천시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내 고효율 제품 설치, 절수기 설치, LED 전구 교체, 단열재 설치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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