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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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 ‘성황’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1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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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전나무실에서 찾아가는 한글교실의 학습 성과를 마무리 하는 ‘2010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학습자와 문해교육 강사 등 15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16개 한글교실의 활동 작품과 사진전시, 학예발표,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한 해 동안 문해교육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직접 쓴 글과 편지, 체험학습 작품과 활동사진을 전시했으며, ‘독도는 우리 땅’, ‘고향의 봄’, ‘달타령’, ‘흰눈 사이로’ 등 중창 노래를 비롯해 시낭송, 책 낭독 등 8개 교실의 학습자가 열심히 준비한 학예발표회와 문해교육 강사·학습자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풍덕천2동 주민자치센터 한글교실에 참여한 정이분(77) 할머니는 사례발표에서 한글교육을 받은 3년 동안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학습의 즐거움에 대해 “이웃 할머니 소개로 학습에 참여했는데 공부하는 동안 너무 재미가 있어 매일 수업이 기다려졌다”며 “요즘은 매일 글씨 쓰고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 한글교실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비문해율과 소외계층 편차를 줄이기 위한 찾아가는 교육복지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한글교실 학습자들의 한 해 성과를 마무리하고 학습자와 문해교육 강사가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 평생학습의 참여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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