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련의 ‘내 손안의 미술’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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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련의 ‘내 손안의 미술’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개최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12.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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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송수련씨가 지역민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명예교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 ‘내 손안의 미술’의 결과물을 자랑하는 전시회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내 손안의 미술’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캔버스에 그린 사군자(매화), 인물 크로키 위에 채색을 더한 인물화, 도예 접시 작품 등 전문 예술인이 아닌 우리 이웃의 예술활동의 결과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지역민들 중 40~70대 장.노년층이다.

한국미술관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미술 체험 행사와 달리 상대적 문화 소외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장.노년층에게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노년층에게 성취감을 주고 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예술활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같은 미술관의 또 다른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뎃생, 크로키, 도예체험, 사군자 등 동.서양의 미술을 이론을 통해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화가 송수련씨 외에도 서양화가 이경성씨 등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예술 활동을 도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캔버스에 그리는 사군자(매화) 등 동.서양 미술의 조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경기도 용인시청 건물에 마련된 지역예술인들의 작업장을 방문해 예술 기법과 작업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보는 뜻깊은 시간이 함께 진행됐다.

송수련씨는 중앙대 명예교수로 현재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술대전, MBC미술대전 등 각종 미술제 심사위원으로 원로 미술인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참조]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란 해당 분야의 대표성을 가진 문화예술인으로, 학교 교육에 관심이 큰 인사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위촉하였습니다. 문화예술 분야 명예교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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