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클래식 음악계의 ‘괴물’로 통하는 조윤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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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클래식 음악계의 ‘괴물’로 통하는 조윤범 진행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12.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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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에이스홀에서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클래식 음악계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 조윤범이 ‘90분에 듣는 서양음악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특별 인비또 콘서트’를 처음으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일보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칼럼을 기고하면서 큰 인기를 얻은 조윤범은 편곡자 역할에서 클래식 강좌, 웹 디자인,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실력을 갖춘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콰르텟 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무대에서 뿜어내는 무서운 열정과 그와 대비되는 부드럽고 친근한 말솜씨로 그를 한 번 본 관객들을 모두 팬으로 만들어 버린다.

시에서 주최한 ‘90분에 듣는 서양음악사’는 이제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단 90분에 정리하는 강좌.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 바흐, 헨델과 같은 거장들로부터 고전파시대의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을 지나 슈베르트, 멘델스존, 러시아의 별이라 불렸던 차이코프스키까지 90분 동안 유쾌하게 쏟아내는 조윤범의 ‘프레젠테이션 쇼’가 펼쳐졌다.  
 
시는 ‘목요일에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만나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용인시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등을 영상과 해설로 만나는 ‘인비또(INVITO : 이탈리아어로 초대라는 뜻)’ 콘서트를 열고 있다.

'성인 인비또’, ‘키즈 인비또’에 이어 수험생을 위한 ‘특별 청소년 인비또’ 콘서트를 선보였으며 내년 3월부터 용인시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조윤범과 함께하는 상설 공연’이 매주 화요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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