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여성합창단(단장 유준숙)은 지난 8일 우만2동에 소재한 월드메르디앙(아) 노인정에서 작지만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15여명의 이루어진 팔달여성합창단은 문화소외지역중 하나인 노인정을 방문하여 김준국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남행열차, 경복궁타령, 도라지타령, 늴리리 맘보 등 아름다운 선율을 어르신께 선사했다.
이에 어르신들도 화답으로 즉석에서 몇 곡을 불러주셨으며, 다시 합창단이 흥겨운 가요로 화답하자 노래 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우만동의 김 모씨(68)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마음이 쓸쓸했는데 흥겨운 노래 한 자락을 들으니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자 유준숙 단장은 “어르신들이 너무 반갑게 맞아 주어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작지만 아름다운 음악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팔달여성합창단은 2009년 7월에 창단하여 아마추어 동호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전원 주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월달에도 인계동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해 노래봉사를 한 바 있다.
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매교동 팔달구민 생활체육센터에서 오후 3시에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으며 팔달여성합창단에 참여하고 싶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팔달구 총무과(☏228-72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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