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승첩시’, 처인성스토리텔링공모전 대상 수상
상태바
용인시,'처인승첩시’, 처인성스토리텔링공모전 대상 수상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12.0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용인시가 남사면 아곡리에 위치한 대몽항쟁 전승지 ‘처인성’의 역사적 의미와 위상을 널리 알린다.

올해 처음 개최한 ‘처인성 스토리텔링 전국공모전’에서 김영준(34, 성남시 구미동) 씨의 ‘처인승첩시’가 대학일반부 대상, 이기보(18, 신갈고2) 군의 ‘스님과 부곡민과 처인성 전투’가 중고등부 대상을 받았다.

처인성 전투를 10편의 시로 표현한 김영준 씨의 ‘처인승첩시’는 화자를 통한 점진적 사건전개와 상황묘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감동을 동시에 잘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기보 군의 ‘스님과 부곡민과 처인성 전투’는 처인성 전투를 실감나는 팩션으로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학 일반부 금상은 시나리오 ‘궁시(弓詩)(신은영)’, 홍보콘텐츠 ‘처인성 CI제안’(배동환 등), ‘아이폰용 처인성 어플리케이션’(윤정아), 문화제 ‘처인Water Bomb Parade(김필,김민희)’ 등이 각각 받았다.

그밖에 뮤지컬 시나리오 ‘처인성 전투’   전래동화 ‘처인연홍전’ 등이 은·동상 등을 받았다. 중고등부에서는 시나리오 ‘마지막 영웅’(김수진), 홍보콘텐츠 ‘유령의 정체’(김찬혁) 등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용인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외대글로벌문화자원센터가 주관해 처인부곡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홍보콘텐츠, UCC, 시나리오, 만화, 문화제 등 5개 부문으로 열렸다.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64점의 출품작을 접수해 역사성, 주제적합성, 표현성, 창의성을 심사해 모두 22점을 수상했다.

용인문화원 관계자는 “응모작들의 작품 수준이 매우 우수해 수상작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고 대학 일반부의 경우 시상기준에 적합한 응모작이 많아 수상작을 늘렸다”고 밝혔다.

수상작들은 용인시홈페이지, 용인문화원 홈페이지 내 ‘우수문화콘텐츠’ 게시판 에 전시되며  지역축제, 전시관, 문화교육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처인승첩은 1232년 몽고의 2차 침입 시 승장 김윤후가 처인성을 거점으로 처인부곡민을 이끌고 적장 살리타를 사살, 몽고대군에 압승을 거둔 전투로 이후 장기 항전을 가능케 한 발판이 된다.

시는 1986년부터 처인승첩 길놀이 등으로 열어온 ‘용구문화예술제’를 올해 10월 ‘처인성 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했으며, 2014년 용인지명 600주년을 앞두고 처인성 종합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문의 용인문화원 031-324-96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