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만4천957그루 식재...숲속 공장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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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만4천957그루 식재...숲속 공장 변모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9.09.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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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내 사업장이 ‘숲속 공장(Plant in the Forest)’으로 변모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숲속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들의 나무식재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현재(9월말기준)까지 83개 공장에 모두 1만4천957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올해 목표량인 1만3천602그루를 10% 가량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3천39그루를 추가로 심을 예정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목표량보다 25%가량 많은 총 1만7천996그루가 식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 3월26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식재하여 마치 숲속에 공장이 있는 것처럼 녹화사업을 펼쳐 미세먼지를 줄여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오는 2020년에 1만2천여개 사업소가 유휴부지에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한편 오는 2021년부터 도내 모든 사업장이 ‘1사1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 공원을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숲속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숲속 공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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