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립극단은 '끌 수 없는 불꽃' 작품을 ‘소리책’으로 제작해, 9월부터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및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작품 끌 수 없는 불꽃은 대한민국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 졌다. 자세히 알려있지 않은 역사적 사실인 제암리 학살사건을 주요 소재로 다뤘다.
‘소리책’ 사업은 라디오극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도립극단 단원들의 목소리로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도립극단의 소리책 기부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문화조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끌 수 없는 불꽃' 소리책은 극단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와 실감나는 음악이 더해져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업을 진행한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경기도립극단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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