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 일제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 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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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 일제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 특별전시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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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제국대학평양중학교ⓒ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광교박물관이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이라는 특별전시회를 12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회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기념으로 일제감정기 일본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故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이 기증한 일제강점기 관련 유물 150여 점이 전시된다.

고 이종학 선생은 수원군 출신으로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 평생에 걸쳐 수집한 자료를 수원광교박물관과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전시회에서 한일병합조약(1910년) 이후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수탈한 상황과 일제 식민지배 정책에 맞서 싸웠던 선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고 이를 기념하는 총독부 관리들 모습을 볼 수 있는 '병합기념 조선사진첩' 일본이 조선의 관습.제도.일상생활 등을 기록한 '관습조사보고서'등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일제 수탈 항구였던 '군산항' 쌀 반출 사진, 경성제국대학.평양중학교 사진 등도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광복 이후 74년이 지났지만, 일본이 준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았다."면서 "일본이 우리에게 남긴 생채기를 확인하고, 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은 무료로 관람하며 매달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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