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마을 네팔 요리사 첫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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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마을 네팔 요리사 첫 입국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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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외국음식점 전문요리사 초청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에 있는 네팔 전문음식점 깐티풀에 제1호 현지 전문요리사가 초청돼  입국했다.

지난 5월 특구지정 이후 첫 사례로 당초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시 외국음식점 전문요리사 초청절차간소화 특례에 대해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의 동의를 받았으나 외국음식점이 관광식당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현재 전문요리사를 고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경기도관광협회의 관광식당 지정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그동안 전문요리사 초청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재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에는 120여 개의 외국음식점이 있으나 대부분 결혼이민자나 중국동포들이 운영하는 영세업소로 전문요리사가 없어 관광식당으로 지정받는 것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경기도관광협회에 특구의 외국음식점이 전문요리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는 안을 제시한 상태로 주관부서인 지식경제부에 규제특례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청키로 했다.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특구로 지정고시를 받았으며, 경기도에서는 특구내 국경 없는 거리를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선정했다.

이곳은 특구 외국계음식점의 절반을 차지하는 10개국 60개 음식점이 밀집해 있고 주말에는 외국인들과 독특한 다문화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김창모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 "향후 3년간 도비 포함 5억원을 투자해 상징물설치, 위생환경개선 및 경영기술지원, 다문화음식축제 등 경쟁력 있는 다문화 음식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음식문화를 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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