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 랜드마크로 우뚝 솟다....29일 웅장, 세련, 외관 모습 드러내며 개관
상태바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 랜드마크로 우뚝 솟다....29일 웅장, 세련, 외관 모습 드러내며 개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9.03.30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남북정상회담 개최 장소 제안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에서 수원의 랜드미크로로 우뚝솟은 수원컨벤션센터가 29일 개관했다.

우역곡절 끝에 19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

광교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주변 환경과 무척 잘 어우러진다.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띈다.

2016년 9월 첫 삽으로 2년 6개월 만이다. 그래서 더욱 의미는 수원컨벤션센터는 경기 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요한 수원시의 자산이다.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컨벤션홀, 전시장과 회의실 등을 갖췄다.

MICE(마이스)는 ▲ Meeting(회의) ▲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 Convention(국제회의) ▲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제회의·전시회 개최할 수 있다.

또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수원컨벤션센터의 핵심인 컨벤션홀은 3층에 있다. 가로 68m, 세로 45m로 넓이만 3천㎡에 달한다.

홀 높이가 아파트 4층 높이인 13m로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1층 전시홀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장 넓은 공간으로, 가로 126m, 세로 63m, 넓이 7천877㎡, 높이 15.7m다.

전시홀을 이용하면 이제 한여름·겨울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다. 한 번에 7천여 명이 입장할 수 있다.

주로 화성행궁광장에서 했던 대형 전시행사를 실내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시홀 전면에는 화물차량이 물건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이 있다. 5t 트럭이 진입할 수 있다. 컨벤션홀과 마찬가지로 벽을 설치해 2~3개의 공간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이벤트홀은 수원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면적은 308㎡이다. 256석 규모 가변 좌석을 설치할 수 있다. 소규모 행사, 이벤트 등을 열 수 있다.

전면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 가변 좌석을 계단식으로 설치하면 소극장 형태가 된다.

5층에는 다이닝룸이 있고, 옥상에는 구름정원이 조성돼 있다.

옥상 '구름전망대'에서는 대한민국경관대상(2014년)을 받은 광교호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호텔이 문을 열고, 백화점(2020년 2월)·아쿠아리움(2020년 10월) 등 부대시설도 들어온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020년 이후 전시장·오디토리움(Auditorium)을 증축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의 장점 중 하나가 편리한 교통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서울역·강남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도 지나간다.

공항리무진버스를 타면 인천공항까지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가 29일 오후 5시 개관식 축하 공연, 염태영 수원시장의 비전 선포, 축하콘서트가 열렸다. 축하콘서트에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싸이, 제시, 조성모 등이 출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준공식 비젼선포식에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맞아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하겠다,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살아 숨 쉬는 수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한다면 세계를 감동하게 할 평화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보안·경호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원컨벤션센터 비전을 소개하면서 한국에 단 하나뿐인 육성급(6 star) 컨벤션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컨벤션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서비스·콘텐츠 등 컨벤션 소프트웨어도 알차게 준비해 세계 정상급 컨벤션센터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염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수원시민의 자랑이자 자긍심이 되고, 수원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새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수원컨벤션센터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센터 개관으로 3천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천561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천8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020년 4월까지 킨텍스가 수탁 운영한다. 킨텍스는 수탁 운영사로 선정된 후 별도 사업단을 구성해 수원컨벤센센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시 유치 활동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