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공론화로 점진적 폐쇄 제기...송옥주 의원, 수원군공항 이전 대안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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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공론화로 점진적 폐쇄 제기...송옥주 의원, 수원군공항 이전 대안 토론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9.03.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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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군공항은 점진적으로 폐쇄돼야합니다"

수원군공항 이전이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이 심회되면서 해결책으로 폐지 주장이 제게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비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기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정부·학계·전문가·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군공항 이전 대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수원군공항은 국방부가 화성시 화성호지역이 예비 후보지로 지정했다. 이에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관련법안인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내용적 문제와 화성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막혀 계류 중이다.

토론회 좌장은 최형익 교수,경기환경운동연합 장동빈 사무처장,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 군공항이전반대 범시민대책 홍진선 위원장, 녹색법률센터 우경선 소장, 뉴시스경기남부 김경호 취재국장, 윈지코리아 컨설팅 허신학 이사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수원 군공항 이전은 반대다. 점진적으로 폐쇄가 답이라고 전제한 뒤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접근은 한반도 안보 환경의 전개 양상으로 중요하지만 동시에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군의 종합적인 능력 강화와 공군력을 포함한 군사력의 질적 요소도 고려대상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전 후보지의 화성 화옹지구는 중과 근접해 마찰 가능성을 제게 했다. 또 미군은 화옹지구에 대규모 공군기지가 만들어지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기착지로 사용할 가능성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대안으로 수원 전투비행장의 점진적 폐쇄, 축소와 용도 변경, 오산공군기지 겸용을 제의했다.

홍진선 군공항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장은 " 내 고향은 화성이다.그러나 2017년 2월16일 국방부에서 수원 군공항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단독 결정했다. 화성시민이 군공항화성이전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의 이전노리는 정직하지 못하다. 수원시는 군공항이전이 화성과 수원의 상생의 길리라고 홍보한다. 화옹지구는 지난 55년간 미공군 쿠니사격장으로 고통받아온 지역이다. 선정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송옥주 의원은 "저의 고향이기도 한 화성갯벌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폭격소음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매향리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수원군공항 이전 이슈에 따른 수원과 화성의 갈등 관계에 있어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가졌다.소음피해 비극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원군공항 이전대안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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