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요리반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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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요리반 수료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09.12.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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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가 주부 25명을 대상으로 한 전통 요리반 수료식을 지난 4일 센터에서 가졌다.

전통요리인 떡, 한과, 폐백음식 등을 직접 배워보는 ‘전통 요리반’은 총 12회의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각자 만든 이바지 음식과 구절판, 폐백닭을 만들어보았다.

특히, 센터에서는 두텁떡, 오색 쌀엿 강정, 과실정과 등 현대적 감각에 맞게 변화된 전통요리를 가르쳐 젊은 주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업에 쓰인 재료는 모두 국산농산물로 주로 화성시 지역에서서 재배된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는 것이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요즘 시대에 수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떡과 한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조상의 음식에 담긴 얼과 지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가한 정신자 주부는 “보통 사람들은 전통요리가 번거롭다 생각하는데, 조금만 수고하면 맛있는 요리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나눌 수 있다”며, “조카 혼사 날에 폐백 음식을 직접 만들어 줄 수 있을 거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통요리 수업에 참가한 주부 25명은 요리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농업기술센터서 요리수업을 이수한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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