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화성시문화재단이 다큐멘터리 콘서트 '1919 : 정의의 시작'을 3월 2일 오후 5시 반석아트홀에서 초연한다.
1919 : 정의의 시작은 1919년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3·1운동과 일제의 보복으로 발생한 화성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100년 전 참혹했던 사건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민중의 외침, 그리고 그 세월 속의 사람을 마주한다.
공연은 다큐멘터리 콘서트로 영상과 음악이 함께한다. 3D맵핑 기술을 활용한 영상은 항일 투쟁의 역사와 시대적 장면을 담아내고, 음악으로 100년 전 그날의 노래를 부른다. 더불어 변사(내레이터)의 특별 출연으로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관객들은 평화적인 외침으로 시작했던 한국의 독립운동과 화성지역에서 벌어졌던 가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게 된다. 이를 통해 잊지 말아야 할 ‘그들’의 이름을 만나고, 많은 이들이 피와 열망으로 지켜온 역사가 있어 ‘오늘’이 있음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품을 제작해 공연과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로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3.1운동 정신이 화성시와 그 너머까지 보다 널리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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