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용인- 하늘울림 땅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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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용인- 하늘울림 땅울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8.1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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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2월4일 오후 7시30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2018년 송년 음악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에는 창단 17주년을 맞아 창작 환상곡 “용인- 하늘울림 땅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에 관현악과 합창, 독창자가 하나의 울림으로 노래하는 용인의 희망과 미래를 감상한다.

또한 KBS교향악단, 수원시립, 성남시립 등을 객원지휘 하고 현 충남도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마에스트로 윤승업이 지휘를 맡았다.

성석산에서 맞이하는 감동의 일출과 선유대의 풍류, 용담 들녘의 풍년, 용인의 시목인 전나무 등이 각 3부에 걸쳐 소프라노 독창과 합창단, 나레이션과 관현악단의 연주로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철주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최정상의 4인 성악가들이 펼쳐 보이는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 무대다. 불멸의 역작 ‘베토벤 제9번 합창 교향곡’ 으로 ‘모든 인간은 하나가 된다. 인류애적 메시지를 노래하게 될 이번 공연은 경외롭고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공연의 입장은 초등학교 이상이면 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 할인 40%, 용인시민 할인 30%, 10인 이상 단체 할인 50%, 국가유공자 장애인 50%,문화패스 예술인패스 20%,아이플러스카드 그린카드는 10% 할인된다.

-작곡 '곡목해설'관현악과 합창, 독창자를 위한 환상곡

하늘울림 : 일어나라 용인이여! 태양을 향하여 내딛는 힘찬 발걸음! 우리함께 저 태양을 향하여 나가자, 가자! 성석산에서 맞이하는 감동의 일출과 선유대 풍류, 용담 들녁의 풍년을 노래한다.

전나무 : "푸르름 가득 가득 전나무여 용인의 땅을 힘차게 딛고 맑은 하늘 향해 힘차게 솟구쳐 있구나.“ 용인시의 나무인 전나무를 노래한 독창곡이다.

땅울림 : 김민기 작사 작곡, 송창식 노래의 “내나라 내 겨레”를 가슴 벅찬 대 합창곡으로 작편곡한 곡이다, 곡의 중간부분에 나레이션를 넣었으며 용인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하였다. “여기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중심 용인... 우리민족의 역동성이 넘치는 이곳!... 선인들의 지혜와 숨결이 어린 풍요로운 이 땅에... 새로운 아침해가 떠오른다.... 보라!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우리의 태양을... 우리 모두 한민족의 번영의 새 역사를 위한 발걸음에 함께하자. 그 중심으로 우리 용인인이 서자!”

-곡목해설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구 소련 작곡가 쇼스타코비치가 혁명 37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해 작곡한 관현악 서곡으로, 1954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하였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로부터 위촉 받아 단3일만에 완성된 작품이라고는 하나, 경쾌한 흐름과 다채로운 관악기, 타악기의 음색 때문에 오늘날 대표적인 취주악곡이 되었다.

-안국민-기상곡“내가 살던 고향“

홍난파 작곡의 ‘나의 살던 고향’을 테마로 한 기상곡으로 안국민이 제목을 “내가 살던 고향”으로 바꿔 작곡하였으며 자유스런 형태로 많은 변화를 주어 색다른 맛을 전해주고 있다. 원곡은 오케스트라에 개량 국악기가 가미된 편성으로 씌워 졌으며,이번 연주는  서양악기로 대체해서 연주된다. 작곡가 안국민은 중국 교포로써 조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곡을 통해 느낄수 있다.

-생상스 '삼손과 데릴라'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구약성서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에서, 사랑 대신 하나님을 선택한 삼손에게 분개한 요부 데릴라는 유혹의 아리아를 노래하며 그가 가진 괴력의 비밀을 알아내려 한다. 느리고 매혹적인 이 선율은 사실 사랑을 가장한 배신의 아리아인 셈이다.

-푸치니 '마농레스코' 간주곡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레스코'의 간주곡으로, 그를 베르디의 계승자로 인정받게 한 첫 성공작이다. ‘투옥- 르 아브르로 가는 여정’ 이라는 부제답게 현악기와 하프의 감미롭고 처연한 선율로 강제 이송을 앞둔 여주인공 마농의 후회를 그려낸다.

-베르디 '리골레토' ‘여자의 마음’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프랑스의 낭만주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희극 <왕의 환락>을 소재로 한 사회비판적 오페라로, 벨칸토적 선율과 드라마틱한 설득력을 갖춰 베르디 3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호색가 만토바 공작이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비아냥대며 부르는 이 아리아는, 작곡가가 초연 하루 전날까지 비밀리에 부쳤을 만큼 경쾌한 중독성을 특징으로 한다.

-들리브 '라크메' ‘꽃의 이중창’

인도 고승의 딸인 라크메와 영국군 장교 제럴드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에서, 여주인공 라크메와 하녀가 사원 정원을 둘러싼 무성한 나뭇잎과 반짝이는 수면, 아름다운 꽃과 새들에 대해 묘사하는 여성 이중창이다.

-푸치니 '라보엠' ‘미미 넌 왜 돌아오지 않니’

목석도 울게 만든다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은 보헤미안 삶을 살아가는 젊고 가난한 네 청년들의 방랑과 우정, 비련을 센티멘털한 낭만주의로 담아낸다. 가난 때문에 사랑을 떠나 보낸 로돌포와 마르첼로가 서로의 애인을 거리에서 보았다며 그리움을 노래한 이중창이다.

-베토벤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

베토벤이 30년 동안이나 구상하고 완성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은 그가 품었던 광활한 이상을 고스란히 펼쳐 보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태초의 우주가 열리는 듯한 신비로운 도입부터 비극과 익살 등 반전을 거듭하며 변화무쌍하게 전개되는 이 교향곡은, 실러의 시 ‘환희에 부쳐 (An Die Freude)’를 인용한 4악장에서 마침내 거대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통일감을 성취한다.

이같이 기악과 성악을 혼합한 장엄한 대서사시는 전에 없던 혁명적인 시도였으며, 이후 음악사에 막대한 영향을 가져왔다. 안타깝게도 베토벤은 이 작품의 초연 당시 청력을 거의 잃어 등 뒤에서 일어나는 청중의 환성조차 느끼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것이 자유와 평화, 그리고 ‘모든 인간은 하나가 된다’는 인류애적 메시지를 전하는 합창 교향곡을 더욱 경외롭고 압도적인 감동으로 다가오게 하는 이유다.

PROGRAM

Shostakovich “Festive” Overture Op.96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안국민 기상곡 ‘내가 살던 고향은’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C. Saint-saëns Mon coeur souvre a’ ta voix 메조소푸라노 이아경

오페라‘삼손과 데릴라’-그대음성에 내마음 열리고

 

<초연>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Fantasy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최현석 작시,작곡 용인-“하늘울림 땅울림” 아주콘서트콰이어

소푸라노 김희정

---Intermisson---

 

G. Puccini Manon Lescaut Intermezzo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푸치니 오페라‘마농레스코’ 간주곡

 

G. Verdi La donna e’ mobile 테너 허영훈

오페라‘리골레토’-여자의 마음

L. Delibes “Flower Duet” from Lakme 소푸라노 김희정

오페라 라크메-“꽃의 이중창”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G. Puccini O Mimi, Tu piu Non Torni 이중창 테너 허영훈

오페라‘라보엠’-미미 넌 왜 돌아오지 않니 바리톤 박정민

 

Beethoven Symphony No.9 아주콘서트콰이어

베토벤 제9번 합창교향곡<4악장> 소푸라노 김희정 메조소푸라노 이아경 테 너 허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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