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사는 어르신 집고쳐주기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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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사는 어르신 집고쳐주기 3년
  • 경기타임즈
  • 승인 2009.10.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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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공무원 봉사단 오나리 사랑실천단

 

오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오나리 사랑실천단'의 사랑나눔 회원 42명이 24일 토요일 원동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시설 개보수 무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산시 오나리 사랑실천단은 이른 아침부터 추운 월동기를 대비하여 배모(79) 할아버지의 보온덮개로 된 지붕을 덧씌우기, 내부벽 도배, 장판교체, 전기배선ㆍ전등 교체, 보일러ㆍ가스레인지 교체 등 수리와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함께 했다.

박영경 원동 부녀회장은 "시청 공무원들이 주말도 잊은 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이렇게 도와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상범 씨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불안에 떠는 가정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특히 홀몸어르신들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를 못해 추위와 더위에 힘겨워하는 모습이 아타깝다"고 말했다.

이재영 팀장은 "도움을 줘야 할 분은 많지만 더 많은 해택을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나리 사랑실천단'은 2007년 5월 발대식 이후 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정기적이고 능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웃사랑1팀은 저소득층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이웃사랑2팀은 지역아동센터, 다솜 공부방, 한부모 가정 아동, 이주민센터에서, 이웃사랑3팀은 청학골 야학의 선생님으로, 사랑나눔 1, 2팀은 성심동원에서, 사랑나눔 3팀은 하늘땅이네에서 교육 및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문화ㆍ분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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