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용한파 극복한다...좋은 일자리 포롬 양질의 일자리 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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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용한파 극복한다...좋은 일자리 포롬 양질의 일자리 찰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8.11.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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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좋은 일자리 포럼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높여 고용한파를 극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0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10월 15∼64세 고용률은 6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률은 지난 2월부터 계속 하락하고 실업률은 3.5%로 10월 기준으로 2005년 10월(3.6%) 이후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 모색을 주제로 제2회 좋은 일자리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특별강연과 기조발제, 우수사례 발표, 주제별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고용 부진의 원인으로 ‘에코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 노동시장 대거 진입, 예산이 반영된 의미 있는 민간 일자리 정책 부족,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정부의 사전 준비 부족, 사후 대응 미흡, 지역 주도 일자리 정책·예산 부족 등을 제시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경기 전망,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 정책 집행 성과 등을 고려하면 내년 1/4분기에 고용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2/4분기 이후에는 정책집행 효과가 일부분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중앙정부 중심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일자리 정책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박윤환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부문 주도로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확충하고,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사회서비스 산업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일자리 확충 정책은 시민들 삶의 질 보장을 위한 필수적 전략”이라며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 정책의 최대 수혜자인 지방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역 내 사회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켜 고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선화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은 신중년층의 일자리 확대 방안으로 신중년 계속 고용 지원, 신중년 채용 가능 기업 발굴·지원, 신중년 개인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제시하며 “신중년 고용 안정을 위한 지역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금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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