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대학생들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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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대학생들도 연다"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0.11.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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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기도 대학가에서도 관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국제대학원.평화복지대학원은 오는 5일과 8~9일 3일간 용인 국제캠퍼스에서 '경희 모의 G20 정상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14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G20 서울 개최를 기념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의는 3일 내내 열리는 대학생위원회와 8일 열리는 대학원생위원회로 나뉘어 실제 회의 진행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대학생 위원회는 '은행에 관한 규제와 국제경제기관의 재편', 대학원생 위원회는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대체 에너지 자원'을 주제로 회의할 예정이다.

아주대는 42개국 600여명의 외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데이'를 4일 연다.

인터내셔널 데이는 올해로 15회째를 맡는 연례행사지만, 이번에는 G20과 시기가 겹쳐 외국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

각국 학생들은 부스를 마련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문화공연, 단체게임, 축하공연 등을 즐길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돼 전통혼례 신랑.신부 복식체험과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에티오피아 유학생 아스나케 톨챠(28)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국을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는 G20 정상회의에 에티오피아도 비회원국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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