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국내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시는 여자아이스하키팀 감독, 코치, 선수 1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창단식은 12월 중순쯤 개최할 예정이다.
여자아이스하키팀 김도윤 감독, 14명으로 골리 코치는 김증태(56) U-18 국가대표 골리 코치, 장비 코치는 천문성(28)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장비 매니저가 선임됐다.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최지연·이연정·박채린·조수지·박종아·한수진·한도희·고혜인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지낸 임진영·박종주·안근영 선수 등 11명이다.
선수단은 11월 1일 수원선수촌에 입촌하고,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완공(2021년 예정)될 때까지 탑동아이스하우스에서 훈련한다.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내년부터 여자아이스하키 썸머리그에 참가한다. 또 남자 중학생 아이스하키리그 참여를 협의 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에 한국 여자아이스하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남북관계가 더 개선돼 북한 여자아이스하키팀과 교류전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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