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총연합회 서수원 지역주민 1천여 명 " 뿔났다."가자 국토교통부로" 총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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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총연합회 서수원 지역주민 1천여 명 " 뿔났다."가자 국토교통부로" 총 궐기대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10.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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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2단계 사업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 착공 외쳐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가자 국토교통부로"

서수원 지역주민들이 뿔났다. 신분당선 2단계 사업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때문이다.

30일 오전 10시.

서수원 아파트단지마다 곳곳에 대형버스 23대가 지역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세종시 국통교통부 앞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 촉구' 집회에 떠나기 위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다.

대형버스 23대다.

1천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대형버스에 몸을 싣고 세종시 국토교통부로 출발했다.

2시간여를 달려 세종시 국토교통부에 도착했다.

23대의 대형버스 도착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2시30분.

1천여 명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버스에서 내려 300여미터를 걸어 국토교통부 청사 정문앞에 집결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 촉구 대규모 총궐기대회를 위헤서다.


오후 1시30분 국토교통부 청사 정문 앞. 연단 차량에서 노래말이 흘러나온다.

신분당선-어둠을 헤치고 화서역을 건너면/ 호매실역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행복찾는 호매실의 눈동자는 불 타오르고/ 신분당선 기다리는 주민들 가슴엔 간절함이 솟아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신붕당선 호매싯 힘차게 달려라 생략...은하철도 999를 주민이 개사한 노래다. 1천여 명의 집회 참석자들은 하나 둘씩 따라부르면서 함성의 소리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연단에서 사회자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진다..총 궐기대회 알림이다.

집회에는 민주당 수원지역 국회의원인 백혜련(수원 권선)·김영진(수원 팔달) 의원이 동참했다. 이와함께 수원시의원인 김진관 전 의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김정렬, 조미옥, 윤경신, 박태원, 이미경, 이재식 수원시의회의원들도 함께 했다.

서수원 지역주민 1천여명은 목소리를 높인다.

"12년을 기다렸다,"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즉각 착공하라". "이번이 마지막이다 신분당선 초기 착공하라"

2시부터 사회자가 연단에서 본격적인 대규모 총궐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1천여명의 서수원 지역주민들은 일제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즉각착공하라""12년의 기다림 이제 마지막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백혜련의원은 김영진 의원, 주민 대표들과 함깨 연단에 올라 김정렬 국토부 차관과 가진 간담회내용을 설명했다.

백의원은 "호매실 지구를 비롯한 서수원 지역은 당시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인 만큼 신분당선은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엄중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광교-호매실 신분당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반드시 착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장관에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구간에 대한 질의를 소개했다. 11월부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문제는 현 정부가 해결해야한다. 국토부와 정부는 약속을 지켜야한다.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신분당선 남측 연장계획' 고시 발표 이후 12년이 지난 지금도 광교~호매실 구간이 여전히 착공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장은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국회의원과 같은 당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 민주당 이필근(수원3) 경기도의회 의원과 함께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을 찾아 면담을 진행.광교~호매실 구간 착공 촉구 건의서 및 지역주민 1만9630명이 참여한 서명지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앞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7개월된 아이를 업고 참석한 A씨는"2년전 호매실을 분양 받을때 신분당선이 착공되는줄알았다. 그래서 이사왔는 지금껏 아무소식이 없다.교통도 불편하다. 빠른시일안에 광교-호매실 신붕당선이 착공되기 위해 세종시 국토교통부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자유발언도 쏟아졌다.

주민 B씨는 연단에 올라 "어린 아들이랑 참석했다.아들이 아빠가 신분당선을 타고 빨리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가정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신붕단선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반베르디아 센트럴파크 주민 C씨는 " 호매실. 금곡동에 인구 9만여명이 살고 있다. 정부는 적격성 검토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 지역 지역주민들이 입주할때 내놓은 분담금이 1천500억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해타산만 하지말라, 이곳 지역 주민들은 타산이 아닌 자산으로 받고 싶다. 국토교통부는 탁상행정만 하지 말고 분담금으로 신분당선을 조기착공하라"고 촉구했다.

모아미래도 아파트 주민 D씨는 "국토부는 약속한 신분당선을 조기 착공하라.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것이다. 12년을 기다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제는 국토부의 확답을 내 내놓으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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