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지하철역 범죄 2배 급증, 철도경찰 수는 5년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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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지하철역 범죄 2배 급증, 철도경찰 수는 5년간 제자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10.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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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5년간 역사 내 범죄가 2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경찰 인력은 고작 7명 증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철도역사 내 형사처벌 대상 범죄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철도역 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1,222건으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급증하였다. 특히 성범죄는 8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전체 범죄의 35%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철도경찰관 인력은 현저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철도경찰관 현황’자료에 의하면, 철도경찰관의 수는 428명으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단 7명만이 증원되었다.

또한 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철도경찰관 1인이 담당해야 하는 1일 평균 여객 수 및 거리’자료에 따르면, 철도경찰관 1명이 하루에 무려 9.5km와 8,282명을 담당해야하고, 이는 5년 전에 비해 각각 1km와 311명 증가한 수치이다.

김영진 의원은 “철도역사 내 범죄 건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경찰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철도경찰관을 더욱 증원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범죄를 적극 예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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