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후보, ‘화성시의 숙원, 구청 임기 내 진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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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후보, ‘화성시의 숙원, 구청 임기 내 진행 약속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06.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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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구청제를 실시할 것을 선언했다. 서 후보는 5일 향남 주민들에게 “그간 화성시민들의 숙원이었지만 중앙정부에서 막고 있던 구청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구청설치를 반대하고, 책임읍면동제,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 갈팡질팡하는 동안 화성시 인구는 세 배가 늘어나도 구청을 추진하지 못했던 상황”이라며 “김부겸 장관, 나소열 비서관 만나 직접 소통해 화성시장 서철모가 화성에 새로운 구청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이어 “화성시는 서울시 1.4배 면적에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복잡한 도농복합도시”라며 “이러한 특수성에 맞게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행정체계를 가져야 하지, 전국에 적용되는 천편일률적인 행정체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화성시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구청으로의 행정체제 개편을 원했지만 이는 중앙정부의 반대에 가로막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중앙정부는 대동제, 책임읍면동제, 복지허브화 등 행정체제 개편안이 오락가락했고, 새로운 구청 설치는 제한하고 있었다. 

2015년 화성시는 책임읍면동 실시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됐고, 화성시는 책임읍면동제를 준비했으나 다시 정부가 마음을 바꿔 책임읍면동제를 포기하고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는 바람에 이마저도 진행되지 못했다.

이 결과로 화성시는 인구 20만에서 70만의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26개의 읍, 면, 동의 행정체제가 혼재해 있는 모양새다. 대형 국가주도 신도시가 들어선 동탄의 행정력은 동사무소와 동부출장소에서 관할해야 하고, 신도시 규모의 아파트들이 들어선 향남과 봉담 역시 읍-리 형태의 주소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철모 행복캠프는 현충일인 6일 아침 현충원을 참배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확성기를 통한 선거로고송, 선거운동원들의 율동 등을 하루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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