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제2기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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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제2기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에 대한 단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8.05.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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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이하 담당관)은 "지난 16일  제2기 시민협의회는 12개 분과 240명으로 지난 1기 때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수원시군공항이전추진단도 상시 기구인 군공항이전협력국으로 개편하며 1국 3과로 몸집을 불렸다"고 밝혔다.

담당관은 " ‘상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였다면 조직 보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분명 다른 속내가 있는 듯하다"고 덧불였다.

또한 "2기 수원시민협의회는 이런 속내를 감추지 않는다. ‘국방부가 권공항이전 사업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압박’하고 ‘화성지역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단체와 연대해 민과 관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담당관축은 "군공항 찬성단체의 국방부 민원에서 드러나듯 ‘군공항 이전사업은 군 공항 인근 주민의 소음피해와 재산권 제한을 해소하고, 소음피해 배상액 증가에 다른 국가 재정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출범식을 통해 빍혀진 것은 화성시민과의 상생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대해진 조직을 동원하겠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1기 수원시민협의회가 부르짖던 국방과 안보라는 명분도 사라졌다고"강조했다.

특히 "조직의 덩치만 키운다고 해서 명분 없는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이 실현될리 없다. 뿐만아니라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단체는 그 누구의 지지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담당관은 "상생의 길은 단 하나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냐, 저지하냐, 폐쇄하냐의 논리가 아니라 '백지'에서부터 출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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