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입임대주택 1천55호 대상 화재방지시설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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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매입임대주택 1천55호 대상 화재방지시설 개선 추진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8.05.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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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는 매입임대주택 1천55호를 불연재로 교체하는 등 화재방지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설 개선으로는 마감재의 단열성능과 화재 시 화염확산에 취약한 부위 등을 고려해 필로티(기둥만으로 이뤄진 건물 1층) 상층부의 드라이비트(스티로품 같은 가연성 소재 위에 석고나 페인트 등을 덧바른 마감재)를 불연재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합판 천장재를 방화석고보드로 교체하고, 유독가스 등의 유입방지를 위해 출입구를 자동방화유리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도는 향후 신규 주택 매입 시 방화구획과 소방시설 설치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주택을 매입하고 드라이비트가 설치된 주택은 매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필로티 구조의 경우 화재 시 불이 급속도로 위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며, 드라이비트는 화재에 취약하고 유독가스를 뿜어내는 단점이 있어 대형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것들”이라며 “도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은 이런 화재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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