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첫 DMZ 자전거투어, 29일 파주 임진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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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첫 DMZ 자전거투어, 29일 파주 임진각 개최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8.04.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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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DMZ 일원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올해 첫 ‘DMZ 자전거 투어’가 29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DMZ 자전거 투어’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DMZ의 역사·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3월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가 개장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를 지나 초평도 인근을 거쳐 다시 임진각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7.2km의 코스를 달렸다.

코스 중간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초평도 인근에서 잠시 쉬면서 망원경으로 초평도 안을 살펴보고 DMZ의 생생함이 살아 있는 동 · 식물 사진을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 민간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임진강변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며 안보현장을 달린다는 특별한 의미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DMZ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 이라며, “앞으로도 DMZ의 역사 · 생태적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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