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협업 - 정신건강프로젝트,코믹 판타지 힐링극 ' 럭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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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협업 - 정신건강프로젝트,코믹 판타지 힐링극 ' 럭키데이'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8.03.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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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극단은 정신건강프로젝트로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명수)와 함께, 코믹판타지힐링극 '럭키데이'를 4월12일부터 10월30일까지 경기도 내 16개 지역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의 8번째 협업이다.

제12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작품으로 초연하는 창작연극이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연다.

제12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에서 경기도립극단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 지진이라는 재난상황 속에서 생(生)과 사(死)의 선택지를 신의 대리인으로부터 받게 되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 <럭키데이>를 코믹판타지힐링극으로 선보이게 된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하루 평균 36명, 1시간에 1.5명(경기도는 1일평균 8.6명 2시간48분마다 1명)이 자살을 한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오늘, 과연 우리는 안녕한지? 극단적 선택의 가장 큰 원인은 존재감의 상실과 주변 사회의 외면 등에서 오는 불안과 우울이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걸릴 수 있는 우울증,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며 “<럭키데이> 작품 속 인물들은 우리 곁의 나와 이웃의 이야기이고, 평범한 일상을 열심히 잘 살아온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 기쁨과 감사를 발견하며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작가의도 및 작품설명

“당신은 살고 싶습니까, 죽고 싶습니까.”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까? 이것이 <럭키데이>의 시작이다.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가온 죽음의 순간. 당장 죽어도 나쁘지 않았을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야할 이유를 깨닫는 이들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려 한다.

죽음을 선택한 누군가가 지금 이 순간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른다. 너무나도 많은 이유, 그리고 각기 다른 이유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삶일 지라도 살아갈 이유는 있고, 그 이유로 인해 마음의 상처는 치유된다. 언젠가는 살아있음에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죽음을 향해 직진하던 우울한 인생길, 행복을 찾아 유턴하는 사람들이 외친다. 오늘이 바로 “럭키데이”라고.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를 죽음의 기회를 마주한 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살아야할 이유를 깨닫게 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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