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호 수질관리에 2020년까지 2천24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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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호 수질관리에 2020년까지 2천240억원 투입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8.0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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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77개 사업에 2천240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팔당호의 평균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05㎎/L로 1994년 수질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다. BOD 1.05㎎/L 수준은 1급수 기준인 1.00㎎/L이하에 근접한 것이다.

팔당호 수질ⓒ경기타임스

도는 체계적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를 위해 지역 전수관리 체계를 확대 관리할 계획이다.

지역 전수관리 체계는 지역관리업체 한 곳이 약 800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비용 부담이 개인당 약 14만원으로 개소당 약 300만원의 이르는 기존 개별 개인하수처리관리 방식의 1/20도 안돼 하수처리에 유용하다.

2016년부터 팔당대책지역내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4만2,860개를 지역 전수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팔당대책지역 내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늘어난다.

도는 팔당상류지역 3개 시·군에 총 414억원을 투자하여, 320㎥/일 규모의 처리시설 2개소를 신설하고 가평군에 있는 20㎥/일 규모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95㎥/일 규모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팔당호 오염행위 단속을 위한 CCTV, 안내판 설치 강화, 25개 생태하천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31개소 신설 등을 추진한다.

도수언원본부는 최근 10년간 팔당호 수질개선에 3조 2천861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 광주시 등 팔당호 상류지역 7개 시·군의 하수도 보급률을 2006년 66.5%에서 92.2%까지 높였고 하수관로도 3천510㎞에서 6천614㎞까지 약 2배 가량 확대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20개에서 225개까지 늘려 하수처리 수준을 1일 45만 3천톤에서 88만 4천톤까지 약 2배 수준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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