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 투자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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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 투자확대 필요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8.02.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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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연구원은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효율적 운영방안’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소속기관 72개 중 18개만 목표를 달성하여 평균 17%의 감축률을 보였다.

또한 31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목표를 달성 평균 감축률은 18.7%라고 6일 밝혔다.

지방공사·공단의 경우 28개 중 3개 기관만 목표를 달성하여 감축률이 4.9%에 불과한 실정이며 경기도 교육청과 국공립대학교도 모두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영구원은 공단환경관리사업소,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동물위생시험소, 여성비전센터는 40% 이상의 감축률을 보였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상위 10개 기관 중 4개 기관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원시(30%), 양주시(28.7%), 부천시(25.6%), 용인시(25.5%) 순이다. 감축률이 10% 이하인 곳은 3개 지역이었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담당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목표관리제가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4.3%로 매우 낮았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부분 에너지절약 행태개선(소등, 냉난방 온도 조절, 피크시간대 전기사용 제재 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목표관리제 운영 노력에 비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낮아 제도의 개선 또는 대체·폐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개선 48.7%, 폐지 30.8%, 유지 9.0%)

고재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배출량이 많고 감축률이 낮은 기관대상 기준배출량 조정 및 온실가스 감축, 경기도 내 공공시설에 대한 종합 에너지진단과 건물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행태개선 위주에서 에스코(ESCO) 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 시설투자로의 전환,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지원체계 구축 및 이행실적 정보공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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