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우려가 높아 누리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4일 밝혔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설 명절을 전후(1월 20일∼1월 30일) 경기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인터넷 판매사기는 337건으로, 2016년(1월 30일∼2월 10일) 266건 대비 26.7% 증가했다고 말했다.
피해 유형별은 상품권 41건, 콘서트 예매권 10건, 열차승차권 1건 등이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계좌이체 거래 등을 삼가고,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전거래 이용 시에는 URL 주소를 정확히 확인해야 피싱사이트로 인한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이버캅 모바일 앱으로 판매자 연락처 및 계좌번호를 조회와 택배 송장 조회 등을 가장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이란 택배, 명절 인사, 돌잔치 초대장 등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함께 URL 주소를 제시, 클릭하게 함으로써 소액결제를 받거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사전에 차단해 둘 것"과 " 인터넷 판매사기와 스미싱과 관련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경찰서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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