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이 지난 2017년 한 해에도 ‘도민 먹거리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을 벌여 식품 712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30건 등을 수거·검사한 결과, 11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했다고 24일 박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한약 및 식품원재료로 공통 사용되는 농산물 42건 안전성 검사 결과, 갈근 2건, 백출 1건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곡물 등을 그대로 말린 건조식품(원물간식) 18건을 수거 검사 3건에서 합성보존료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부적합 이력이 높은 항목 중심의 선별검사를 통해 141건을 검사한 결과, 액상차류 3건에서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고, 2건의 제품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시군 행정기관 위생공무원이 수거한 유통식품 부적합률은 0.7%(7,032건 중, 51건 부적합) 인 반면, ‘식품안전지킴이’가 밝힌 부적합률은 1.5%로, 2배가량 높아 불량식품 유통 방지에 성과가 있었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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