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토지분할로 인한 무분별 무책임 도시 난개발 차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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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토지분할로 인한 무분별 무책임 도시 난개발 차단 선언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7.1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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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도시난개발을 막기위해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개발로 인해 기형적인 도시 조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수원시는 지적·개발행위·도로·주차·건축·주택·도시계획 분야 공무원 연석회의를 통해 도시 난개발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원시 관내 공장 이전부지, 사설주차장 부지 등 비교적 규모가 있는 대지를 여러 개의 토지로 분할한 뒤 건축주를 달리해 생활숙박시설, 고시원, 도시형생활주택, 다중주택, 기숙사 등으로 건축하는 마구잡이식 개발행위가 만연한데 따른 조치다.  

이때문에 시는 난개발을 막기위해 일정 규모 이상 토지를 분할한 뒤 건축주를 달리해 대규모 주거용 건축물을 짓는 등의 도시 행위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선것.

이와함께 난개발이 지속될 경우 기반시설 부족 및 도시 공간구조로 인해 도로협소, 주차난 가중, 상·하수도 용량 부족, 쓰레기 배출량 증가 등 도시기능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조치에서 이루졌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예방. 해결하기 위해 건축사업 초기 단계에 편법 징후가 포착되면 지체 없이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건축위원회 등을 열어 기반시설의 적정성, 건축물의 규모 및 용도의 적정성, 주차장 확보의 적절성을 살필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으로 사업을 제한해 도시의 밀도 및 지속 가능성과 합리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연석회의에서 토지분할로 인해 더 이상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개발로 인해 기형적인 도시가 형성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계 공무원들은 투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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