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앱솔루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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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앱솔루트 시리즈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7.1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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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앱솔루트 시리즈, 그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필은 12월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20일 예술의전당에서 앱솔루트 시리즈Ⅳ - 성시연의 베토벤 9번을 통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과 브람스 이중 협주곡(협연 : 바이올린 조진주, 첼로 문태국)을 연주한다.

앱솔루트 시리즈 네 번째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며 2017 시즌의 막을 내린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 등장하는 대서사시로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4명의 솔리스트와 100여명의 합창이 등장하는 4악장에 이르면 환희의 송가를 통해 ‘모든 인간이 하나’가 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중 협주곡은 브람스가 가장 마지막에 쓴 관현악 작품으로 30여 년 간 천착한 관현악법이 응집되어 있다. 특히 브람스가 다섯 번째 교향곡으로 구상하고 있던 음악을 협주곡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무게감이 상당하다.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4년 인디애나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하고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음대 교수로 임용된 조진주와 2014년 한국인 최초로 파블로 카잘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17년 세계적 권위의 ‘야노스 슈타커 상’을 수상한 문태국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태국은 현재 SK 케미칼 G.rium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성시연은 “경기필에 청춘을 다 쏟아 붓고 가는 기분”이라며 “경기도민들이 경기필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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