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용인시는 지난 9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546명이 참가해 이중 3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책에 흠뻑 빠지는 책의 도시’를 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지난해까지 시민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감상문 대회를 전 국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용인시민이 284명, 60여개 타 시․군에서 262명이 참여한 것으로 타났다.
대상은 전주시의 회사원 구설영씨(35)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황수연‧ 강유진양(초등학생), 진선효씨(청소년), 희은‧최현주씨(일반인), 허필은씨(군인) 등 6명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10명, 장려상은 14명이 선정됐다.
구씨는 ‘라면을 끓이며(김훈 저)’를 읽고 ‘문장으로 삶을 깁다’라는 제목의 독서 감상문을 제출했다. 책 내용의 다양한 특징을 잘 분석하고 정확한 문장과 수려한 표현을 구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감상문 대회는 용인시가 책의 도시를 추진함에 따라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전국민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해 책 읽는 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