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글로벌 평생학습포럼 개최...일본, 핀란드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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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글로벌 평생학습포럼 개최...일본, 핀란드사례 공유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7.10.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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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오산시가 글로벌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4일 부산동 롯데인재개발원에서‘2017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한 오산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일본 평생교육 전문가, 핀란드 에스포시 방문단을 비롯한 교육전문가, 평생학습 활동가, 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 이희수 중앙대 교수의 ‘새로운 한국형 시민대학을 말하다’ 기조발제와 이성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의‘지속가능한 발전 교육목표 2030을 위한 학습도시와 공동체’를 통해 세계교육의 흐름과 마을교육공동체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과 혁신교육’을 주제로 평생교육과 혁신교육이 각각의 세션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했다.

평생교육 세션에서는 일본 시민대학과 오산백년시민대학 사례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나가사와세이지 치바대학 교수와, 안도사키에 가나가와현 자마시교육위원회 사회교육담당지도원이 각각 시니어들의 재능기부로 활력을 되찾고 있는 사쿠라 시민대학 사례와 모범적 중고령자 생애학습으로 알려진 아스나로대학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혁신교육 세션에서는 핀란드 에스포시 크리스티나 엑낄라 교육문화서비스 국장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로 발전하는 에스포시’라는 제목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핀란드 교육의 의의와 에스포시의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리카마리아 이리수오무 옴니아 직업학교장이 직업고 과정부터 성인직업교육까지 통합해 보편적 직업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옴니아 직업학교의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광호 경기도 혁신학교운영담당 장학관이 ‘혁신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조기봉 오산시 창의인재육성재단 본부장은 “마을이 품은 교육, 백년을 여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해온 오산혁신교육이야기를 발표하고, 김은정(반송중 교감) 전 경기도 혁신교육지구 담당 장학사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혁신교육 및 오산 교육의 나갈 방향을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선진교육의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인지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오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면 머지않아 오산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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