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서점 10명중 7명은 서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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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역서점 10명중 7명은 서점 운영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10.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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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내 지역서점 10명중 7명은 서점을 계속 운영하고 싶다고 조사됐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동네서점보다 온라인 서점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지역서점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에따르면 7월 10일부터 8월 8일까지 도내 293개 서점(140표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67.6%’는 서점운영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지역 주민의 ‘74.7%’는 온라인 서점에서 책 구매 경험이 있으며 지역 서점(22.3%)보다 온라인 서점(56%)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지역서점을 방문(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보유도서의 종류와 수가 적어서(51.6%)를 꼽았다.

서점 유형은 대부분 종합서점 형태(82.1%)로 나타났으며 매장 평균규모는 64.7평, 도서매장 비율은 94.3%로 나타났다. 취급 도서는 초‧중‧고 학습 참고서가 56.8%, 입지는 복합상가가 22.9%로 가장 많았다.

매출의 절반이상인 57.5%는 학습참고서가 차지했다. 구매자의 대부분은 일반소비자(89.1%)였으며, 도서관·학교·관공서 등 단체 구매자가 10.9%로 나타났다.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도서정가제가 16.4%로 1순위를 차지했으며 서점인증제(15.7%), 서점홍보마케팅지원(13.6%),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13.6%)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주민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8.7%’가 대형서점을 제외하고 지역서점 방문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방문 회수는 ‘3개월에 1~2회(30.2%)’가 가장 많았다.

지역주민들은 지역서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휴식공간/시설물 개선(34.6%)’, ‘할인율‧적립금 혜택(22.6%), 도서보충(16.3%)’, ‘책 배달 등 서비스 강화(15.2%)’등이 필요하며 동네에 있었으면 하는 책방의 유형으로는 ‘할인율‧적립금이 높은 책방(19.1%)’을 꼽았다.

도 관계자는 "지역서점 협력 네트워킹과, 도서판매 외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의 전환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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