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수원 92번 버스타고 시민과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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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수원 92번 버스타고 시민과 함께 달린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10.17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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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 92번 버스 ‘평화의 소녀상’을 태우고 달린다

19일 오전 5시, 평화의 소녀상이 태워진 수원 92번 버스가 곡반정동 차고지를 출발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시내버스 운행은 서울 동아운수의 151번버스 이후 수원이 두 번째이다.
27일까지 9일 동안 운행 될 92번 버스는 수원 곡반정
동 차고지를 기점으로 이목동까지 달리는 버스노선으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가 있는 올림픽공원을 경유한다.

이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부부 작가 김운성, 김서경씨 작품으로 이미 지난 10월 2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귀향’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에 왔었다.

 안점순 할머니와 수원평화나비의 ‘평화의 소녀상’ 마중식을 통해 소개됐었고 수원 ‘평화의 소녀상’과 단짝이 되어 추석 연휴 내내 외롭지 않게 명절을 보냈다. 서울처럼 수원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을 버스에 태워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수원평화나비의 제안을 수원시청과 용남고속(조인행 대표)이 함께 뜻을 맞춰줬다.

수원 92버스를 탄 ‘평화의 소녀상’은 수원 시민들과 수원 시내를 돌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널리 알릴 예정이며 특히 19일 오전 5시 ‘평화의 소녀상’이 태워진 92번 버스의
출발시간과 올림픽 공원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을 경유할 때 수원평화나비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열 계획이다.

수원평화나비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를 이끌어내고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비극적으로 반복이 되지 않도록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끝까지 연대해 나갈 것이며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질 그 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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