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 가짜석유 취급하다 적발된 업소, 최근 5년간 평균 400업소
상태바
권칠승 의원, 가짜석유 취급하다 적발된 업소, 최근 5년간 평균 400업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10.02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가짜석유제품, 품질부적합 같은 품질검사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가 2016년에 494업소에 달하는 등 2012년부터 2016년 동안 평균 400업소로 나타났다.

더불어 민주당 권칠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업통상자원부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5년 동안 가짜석유제품·품질부적합 적발업소는 ‘12년 395곳, ‘13년 358곳, ‘14년 339곳, ‘15년 397곳, ‘16년 494곳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음.

정량검사 적발업소는 2012년 73곳, 2013년 81곳, 2014년 85곳, 2015년 123곳, 2016년 281곳으로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알뜰주유소에는 자영알뜰주유소와 농협이 운영하는 NH오일주유소,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국도 EX-OIL주유소 등이 있는데, 가짜석유제품·품질부적합 및 정량검사 적발로 볼 때 자영알뜰주유소 적발업소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낫다.

2016년 자영알뜰주유소는 가짜석유제품·품질부적합 적발업소가 16곳, 정량검사 적발업소는 10곳에 달하는데 반해, 농협알뜰주유소는 8곳과 4곳, 도로공사알뜰주유소는 가짜석유제품·품질부적합 업소 1곳이고 정량검사 적발업소는 한군데도 없다.
 
권칠승 의원은 "가짜석유는 차량손상은 물론 가연성과 폭발성도 높아 차량 화재의 원인이 되며 가짜석유 만드는 데 쓰이는 첨가물은 유해물질을 배출하기도 한다" 면서 "최근에는 리모컨 조작 등 불법시설물을 이용하여 지능적으로 가짜석유를 판매하거나 정량 미달 판매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관계당국은 더욱 더 철저한 대비를 갖춰야 한다” 고 주문했다.

그는 “자영알뜰주유소가 도로공사나 농협이 운영하는 알뜰주유소에 비해 가짜석유, 정량미달 적발업소가 많은 이유는 자영알뜰주유소에 대한 석유공사의 부실한 심사도 일조를 한 것” 이라며 “알뜰주유소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시설개선자금 또한 지원받는 만큼 더 엄격한 인허가 절차 및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