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원두커피에 항암물질이?...원두 커피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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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원두커피에 항암물질이?...원두 커피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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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원두커피 입자가 고운 것일수록 뜨거운 물에 3차례에 이상 부어 추출한 커피에서  클로로젠산의 함량이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집에서 내려 마시는 원두커피의 다양한 추출조건에 따른 클로로젠산과 카페인의 함량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SCI급 과학기술분야 학술지인 저널 오브 크로마토그래피 B(Journal of Chromatography B) 1064호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클로로젠산은 커피, 감자, 배, 자두 등에 들어있는 물질로 항암, 항산화작용, 혈압강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보건연구원은 커피 원두를 볶고, 분쇄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따뜻한 원두커피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커피 원두의 볶음정도, 분쇄정도,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붓는 횟수에 따른 클로로젠산의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볶음정도를 살펴보면, 볶음정도가 낮은 원두커피(미디엄 로스트)가 볶음정도가 높은 원두커피(미디엄 다크 로스트) 보다 클로로젠산의 양이 적게는 2.3배(인도네시아산)에서 4.6배(브라질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원두의 분쇄도에 따른 클로로젠산의 추출량을 살펴보면, 프렌치프레스 커피에 적당한 입자가 큰 분쇄도 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운 입자의 에스프레소 커피용 원두에서 클로로젠산이 최대 약 86% 더 많이 추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한 원두커피 10g에 물 200㎖를 기준으로 3차례에 나눠 부을 경우 1차례보다 최대 약 42.3% (실험평균 32.0%) 더 많은 클로로젠산이 추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회를 부은 실험군과 3회를 부은 실험군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원두커피는 개인의 취향과 추출법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지므로 연구결과는 참고사항일 뿐”이라며 “다만 클로로젠산은 산성 물질이므로 역류성 식도염, 위염환자 등은 주의를 기울여 섭취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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