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유적 이해 어렵다고? 우린 연극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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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유적 이해 어렵다고? 우린 연극으로 즐긴다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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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경기도 기념물 제7호 남양주 다산유적지-정약용선생묘와 사적 제162호 고양 북한산성에서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은 연극인이 해당 문화유적지 내 주요 명소를 따라 거닐며 유적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며 해설도 해주는 이벤트다.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는 정약용선생의 생애를 거중기, 다산선생 생가(여유당), 문도사, 정약용선생묘, 옛 나루터를 돌며 이어간다.

고양 북한산성에서는 숙종 임금과 주변 인물들이 함께하는 상황극을 하창지와 북한산성 역사관, 중성문, 산영루, 그리고 태고사를 따라 이동하면서 길놀이 형태의 연극을 펼친다.

또한, 연극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다산유적지에서는 시 낭송과 판소리가, 북한산성에서는 판소리, 무예시범, 대금연주 등이 함께 펼쳐지며, 해당 유적 관련 돌발퀴즈 등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주중과 주말뿐 아니라, 추석연휴에도 지역별로 각 20회씩 모두 4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세부 일정을 꼼꼼히 확인한 후 참여해야 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현장에서 당일 접수가 가능하며, 현장접수 및 집결은 남양주시 실학박물관 1층 입구와 북한산성 하창지(북한산성 역사관)에서 각각 시작한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도내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역사 이벤트가 문화유산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전통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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