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 8일간의 다큐 축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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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 8일간의 다큐 축제 장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9.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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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9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42개국 114편의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이 펼친다.

독립영화인밴드 ‘깜장 고무신’,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진모영 감독의 '올드마린보이'가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올해 개막작 '올드마린보이'은 진모영 감독이 3년 만에 놓은 신작이다. 가족과 함께 탈북한 잠수부의 삶을 담아 낸 이 작품은 ‘탈북민’이 아닌 ‘아버지’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다. 인간애 넘치는 감동으로 다큐멘터리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진모영 감독이 이번엔 어떻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개막식 현장은 LTE 실시간 중계로 경기도와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21일 오후 6시부터 일산문화공원에서는 포크 밴드 ‘연남동 덤앤더머’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는 실험적인 포크로 호평을 받는 ‘회기동 단편선’의 무대가, 세종문화회관 야외 계단 앞 광장에서는 21세기 민중엔터테이너인 ‘야마가타 트윅스터’가 9회 영화제의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이밖구술사와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접목해 노년의 삶을 성찰하고 공유하는 ‘영상으로 쓰는 생애 이야기’를 비롯해 북한과 관련된 심도 있는 주제와 독립PD의 현주소,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경향인 사적 다큐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 포럼이 준비돼 있다.

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파주시(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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