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어린이 살기 좋은 도시 업그레이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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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 살기 좋은 도시 업그레이드 '쑥쑥'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2.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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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965억원 3년 새 2배 이상 늘어


"살기 좋은 도시 용인시에서는 어린이들도 행복합니다" 용인시가 아동복지와 보육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 화제다. 특히 여성 취업 등과 연계한 사업들은 호평 일색이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아동·보육예산을 대폭 늘렸다.

시 관계자는 "아동·보육복지에 앞서가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출산장려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 지난 3년 동안 어린이날 문화대축제, 순회부모교육, 입양아동 보육료지원 등 20여개 신규사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동·보육예산은 2007년에 445억원, 2008년에 590억원, 2009년 64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내년에는 두배가까이 증가한 965억원을 책정할 계획이다.

올해 보육전문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용인시가 처음 개최한 용인시 보육인대회에서 서정석 용인시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아동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녹색성장 시립어린이집을 2013년까지 32개소로"

보육복지에서 용인시가 지난 3년간 적극 추진한 사업은 시립어린이집 확충이다.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를 우선 순위로 접수하는 시립어린이집이 적은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06년 9개소에서 2009년 현재 10개소가 늘어 현재 19개 시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2010년에는 유림어린이집, 예솔어린이집(흥덕3블럭), 군관사 어린이집 등 3개소가 개원될 예정으로 모두 22개소로 확충되며.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10개소 추가 확충을 계획해 모두 32개소로 늘어난다

시설과 프로그램의 질도 녹색성장 사회에 조기 적응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동백어린이집은 부지 2355㎡, 연면적 1255㎡, 지상 3층 규모로 용인시에서 시설 규모가 가장 큰 시립어린이집으로 올해 9월에 문을 열었다. 1인 활동공간이 넓을 뿐만 아니라 옥상 물놀이공간 조성 등 실외활동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옥상과 놀이터, 어린이집 입구 등 3군데에 친환경탄성소재 바닥재를 시공해 안전도도 높였다.

행정타운 내 노인복지관에 지난 2005년에 행정타운 개청과 함께 확장 이전한 시립어린이집 에이스용인은 노인복지관 내 어르신들과 상호교류가 활발하다.

현재 용인시 보육시설 이용아동은 아동인구 (만0~만5세) 총 6만4천여명의 35%에 해당되는 2만2천여 명이다. 매년 증가 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맞벌이부부에게 필요한 영아보육, 시간연장보육, 장애아 보육 등 보육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용인시 보육시설은 2009년 10월 현재 전체 884개소로 시립어린이집 19개, 법인 및 법인외 29개소, 민간보육시설이 212개소, 가정보육시설은 619개소, 직장보육시설 5개소 등이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업그레이드 노력"

올해 시는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지난 4월에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코스의 연찬회를 개최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아동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8월에는 역시 전액 시비를 지원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명을 초대해 광주시 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1박2일 여름야영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많은 친구를 사귀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로 작용해 향후 보다 양질의 캠프 개최 등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아동복지 분야 신규사업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08년에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문제행동 조기개입서비스, 아동건강관리서비스지원,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등을 새로 추진했으며 2009년에는 가정학습 무한돌봄사업,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연찬회,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여름야영캠프 등을 추진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올해 1개소가 늘어 모두 19개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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