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예교장 추대 및 출판기념회에는 여인국 과천시장과 최종수 과천문화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강지원 변호사, 정명근 과천향교 전교 등 학계 및 관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과천향교가 ‘향교 개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향교 날개를 달고’라는 향교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향교의 원래 기능인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명근 과천향교 전교는 추대사에서 "교육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류택희 총장을 과천향교 명예교장으로 추대하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과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문화 행사와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명근 전교로부터 명예교장 추대패를 전달받은 류택희 명예총장은 "지난 44년간 젊음과 애정을 다 쏟은 과천에서 과천향교 명예교장을 맡아 마음이 흐뭇하고 기쁘기 그지없다"며 "과천향교가 수준 높은 전통교육을 체험하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부 행사로 열린 '세대공감 孝 출판기념회'에서는 과천중학교 1학년 전형주 학생 등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대표 5명이 여인국 과천시장과 백남철 과천시의회 의장 등에게 창간호 '세대공감 효' 책자를 증정했다.
마지막으로 3부 축하공연행사에서는 여창가곡 변진심 씨와 경기소리 임정란 씨, 과천예총지부 강용욱 회장 등이 나와 신명나는 노랫가락과 가요, 시조, 시창 등을 선사하는 새롭고 의미있는 무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