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학인의 집, 4월 초대 작가 이재무시인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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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학인의 집, 4월 초대 작가 이재무시인과 만나다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7.04.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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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학인의 집, 4월 초대 작가 이재무시인과 만나다.. 이시인이 생활과 시’라는 강의로 문인과 시민들과 공감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문학인의 집이 4월 금요문학광장 초대작가로 이재무 시인을 초청‘생활과 시’라는 강의로 문인과 시민들이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무 시인은 "문학과 과학의 차이점, 정신의 학문으로서 진실을 강조했다. 문학에서 경험은 매우 중요한 생활이고 발견이다. 체험의 기록은 문학이 될 수가 없다고 경계한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문학의 요소를 들어 낼 수 있는 글쓰기의 시작은 책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한권정도는 일고 탐독하는 마음의 자세을 가다듬는 일들을 생활화 하자"고 말했다. 

 

수원문학인의 집이 4월 금요문학광장 초대작가로 이재무 시인과 함께ⓒ경기타임스

이 시인은 "일상의 언어에 폭력을 가해 낯설게 하라며, 이미지, 패러디, 알레고리를 사용하라고 한다. 기형도는 ‘해가 시들었다’고 표현했다며, 안 보이는 것을 보이게 써야한다"며 시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시의 구성요소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감정적 진술 쓰지 말고, 감성 환기적 진술을 쓴다. 형용사를 많이 쓰지 말고 동사를 사용하는 습관도 강조했다. 시의 결말은 묘사를 어떻게 풀어가는냐에 있다는 인식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두 문학평론가는 "천년의 시작 대표로서 한국문단에 기여하고 있는 작가를 모시고 다양한 시의 정신세계를 들을 수 있었다며 이처럼 아름답고 맛있는 밥상을 골고루 섭취하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무 시인은 58년 충남부여출생으로 동국대를 졸업하고 ‘삶과 문학’을 통해 ‘귀를 후빈다’로 등단하여 ‘소월문학상’과 ‘풀꽃문학상’을 수생했으며, 천연의 시작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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